진실한 기업,

깨끗한 문화

  • 2. 깨끗한나라의 이데올로기

    비전과 핵심가치
    깨끗한나라는 창업 이래 ‘진실한 마음이 깨끗한 나라를 만든다’는 경영이념을 통해 기업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기업의 비전을 제시해 왔다. 기업의 비전은 사업철학, 사업목적, 사업의 정의와 함께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기업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깨끗한나라의 비전은 창업 반세기를 넘어선 회사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미래 모습을 담고 있다.
    “비전과 핵심가치는 실천의 대상이다. 조직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조직문화이자 DNA가 되어야 한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선전문구가 아니다”는 말처럼 깨끗한나라의 비전은 실제로 조직에 내재화 되고, 공유되어 깨끗한나라의 대내외적인 기업 이미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창출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주인의식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비전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고객 만족・혁신・주인의식・열정’이라는 4대 핵심가치(Core)를 설정하고, 4대 핵심 키워드인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 △고객에게 사회적 가치 제공 △깨끗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경영 △수익중심 경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비전 달성을 위한 모든 구성원들의 업무 수행과 행동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의 핵심가치는 회사를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것으로, 모든 구성원의 생각에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곧바로 나올 수 있는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인사철학
    깨끗한나라 55년 역사는 인재들이 모여 사업을 펼치며 그 꿈을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어 온 역사였다. 회사 직원과 고객, 그리고 주주가 모두 함께 행복한 회사,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꿈을 펼치는 회사를 지향했다.
    1960년대 산업 불모지 시대에 제지사업의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깨끗한나라의 저력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각별한 노력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를 기반으로 더욱 풍요로운 인류 생활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의해 각각의 시대마다 회사가 지닌 총력을 기울였다. 1980년대에 생활용품사업(현재 Home&Life)을 전개해 현재 국내 유일의 종합제지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데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깨끗한나라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위해 최화식 창업주는 직무와 직급을 가리지 않고 회사의 모든 구성원을 존중했으며, 최병민회장은 원칙과 함께 소통의 창구를 열어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최현수 사장은 여성경영인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제지업의 특징인 장치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깨끗한나라는 인재들이 모여 사업을 펼치며 그 꿈을 실현하는 회사로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깨끗한나라는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인사 철학은 ‘열정・전문성・팀워크’로 요약된다.
    ‘열정(Passion)’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로서 적극적인 사고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을, ‘전문성(Professionalism)’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지식을 가진 인재로서 전문능력을 개발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사람을, ‘팀워크(Teamwork)’는 회사와 동료에 대한 애정을 가진 인재로서 상호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갖추고 동료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 각자의 개성과 전문적인 능력을 살려 회사와 구성원의 목적을 동시에 성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조직으로 도약하려는 것이다.

    2020년 Recruit Onboarding Course(2020. 6. 8~10)

    젊고 가벼운 조직, 역동적이고 빠른 추진력
    최고경영자는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결국 내・외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최고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유지하는 문제가 회사의 장기전략 수립과 미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1순위로 ‘인재’를 꼽고, 직원의 역량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보한 인재를 유지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더 중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기업들이 주로 워터폴(Waterfall)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해 통상적으로 리더가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원들이 리더의 통제 하에 맡은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왔다면,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 기업은 자신들만의 애자일 조직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는 기존의 조직 방식이 순차적인 업무 수행이 실행 속도가 느리고, 계획을 수정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깨끗한나라는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빠른 개선이 요구되는 시대에 적합한 조직 구성을 애자일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더 젊은 조직, 더 가벼운 조직, 더 역동적인 조직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능동적이고 빠른 추진력을 갖춤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는 기업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하고, 낡고 정체된 조직문화로는 미래 성장을 성취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깨끗한나라의 젊고 역동적인 조직은 단순히 젊은 구성원의 집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조직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상하 직원의 원활한 의사소통, 효율적인 직원교육, 경영능력의 개발, 합리적인 결정 체계, 직원들의 경영참여 기회 확대 등 적극적인 조직문화의 재창조를 도모하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는 깨끗한나라의 조직문화

    ‘KLEANNARA’, 자라나는 새싹의 힘
    깨끗한나라는 1966년 창업 당시부터 사용해 온 사명인 ‘대한팔프’에 원료명이 들어가 있어 기업의 비전을 전달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었다. 1997년 화장지 브랜드로 탄생한 ‘깨끗한나라’는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어 기업의 자라나는 희망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기에 적합했다. 이에 2011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기업 명칭을 ‘대한펄프’에서 ‘깨끗한나라’로 변경했다.
    새롭게 출범한 사명은 CI와 함께 생산자에게 중요한 ‘펄프’보다 소비자의 ‘깨끗한 생활, 깨끗한 환경’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새로운 고객가치의 표상으로 적합했다.
    ‘깨끗하다’가 품고 있는 함의는 결국 바르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기업의 미션이며, 소비자들에게 상쾌한 만족과 행복이 가득하길 원하는 기업의 바람이었다. 또한 사회공헌의 기업가치를 만들어내고, 새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내부적인 변화의 의지도 담고 있다.
    깨끗한나라의 CI는 ‘자라나는 새싹’을 테마로 삼아 미래의 희망과 현재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개성 있는 로고타입을 리듬감 있게 배열하고, 여기에 새잎의 아이콘을 더해 산뜻하고 기운찬 시작을 경쾌하게 표출했다. 작은 새싹에서 시작한 잎이 조금씩 커가는 배열을 통해 지속적인 번영의 꿈을 담아낸 새로운 CI는 행복과 즐거움을 체험하는 소비자들의 모든 순간에 상쾌하고 즐거운 감성적인 메시지로 다가가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나라’의 글로벌 활동을 위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됐다. 사명의 의미와 어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방안으로 Clean과 Korea를 접목한 ‘Kleannara’를 영문사명으로 채택하고 ‘Clean & Natural Living’이라는 슬로건도 함께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깨끗한나라 브랜딩 프로젝트는 단순한 CI 차원에 머물지 않고 제품 레벨의 브랜드 개발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각별했다. 순수한면, 보솜이, 비야비야, 촉&감 등 제품 라인 전반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변화에 대한 대 고객 메시지를 제품과 디자인을 통해 체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