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소재혁신으로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다
제3절. 필름, 끊임없는 혁신, 고부가가치 차별화로 항상 최고에 도전
4.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초격차’를 준비하다
VISION 2030 달성의 견인차가 될 것
도레이첨단소재의 필름은 단일공장에서 생산되는 규모로는 세계 1위이며, 경쟁사들과 대비했을 때 수익성과 품질 면에서 단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광관련 제품과 이형필름 시장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라인 편보세파와 편광이형 원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편광 및 이형필름은 원료에서부터 가공사업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원가경쟁력 및 시장 대응 능력에 있어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IT사업 부문에서는 MLCC이형 및 편광이형 등 고부가가치 이형필름사업과 배리어필름 등 고기능 제품 시장을 선점하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메탈로얄제품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제품으로서, 2-메탈 제품의 경우에는 개발에서부터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해낸 곳이 아직까지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필름사업본부는 향후 필름사업을 3배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VISION 2030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이 목표에 부합하고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 자동차(전기 및 자율주행 자동차), 5G통신, 반도체용 소재, 친환경 바이오 등에 적용되는 새로운 차별화 소재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으로는 투명 디스플레이 기재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정용 소재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용 전사필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관련 내장재 및 유리 전면 디스플레이 소재 등 고기능성의 자동차 소재, 종이 대체 PET 필름과 수계 이형필름 등 유해물질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바이오 관련 소재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술개발 역량을 더함으로써,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메탈로얄 필름과 적용 제품
필름소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
P O W E R I N T E R V I E W
필름사업본부는 항상 1위만 생각합니다.
김영섭 필름사업본부장 전무
도레이첨단소재의 필름사업은 제일합섬 시절이던 1983년 9월에 국내 최초로 비디오테이프용 폴리에스터 베이스 필름 개발 성공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그때부터 우리 회사 특유의, 선두에 서서 달려가는 DNA가 장착되었던 것입니다.
1990년대 후반에는 포장용, 전사용, 그래픽용 등의 산업용 필름으로 분야를 확대하였고, 2002년 5월에는 새한의 가공 필름을 인수해서 전기전자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우리나라의 LCD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으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필름 소재를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 왔기에 국산 대체 요구가 높아지고 있었는데, 도레이첨단소재는 2002년 8월 광확산필름 개발을 필두로 2004년 고투명 폴리에스터 필름까지 생산함으로써 광학필름의 원재료부터 가공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뒤이은 2005년 11월에는 편광판 이형용 베이스 필름 제조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서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한국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산업 성장에 필요한 확산필름, 반사판, MLCC 이형 등 초기 일본산 광학필름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한국 신소재산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바가 매우 컸다고 봅니다.
또한 2013년 이후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LCD산업이 대거 중국으로 이전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소재를 공급해 왔기 때문에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필름사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증설을 추진하고, 친환경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혁신 소재를 적극 개발하여 관련 산업에 선행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가공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